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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질병입니다. 세상 참 많이 변했어요.
10년 전만 하더라도 비만증을 병원에서 치료한다는 것은 상상이 잘 안가는 일이었습니다.
우리 부모님들 세대에서는 그저 배부르고 등 따시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고, 뚱뚱한 것은 부와 권위의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 시절에는 배가 나오면 "사장님 배"라고 말하기도 했던 것이지요.
그러나 세상이 변해 최근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음식 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비만 인구 비율이 더욱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비만이라는 것이 단순히 외모 상의 문제라면 세간의 주목을 끌지 않겠지만
비만이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 등의 성인병의 중요한 위험인자가 된다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비만은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먹고 살 걱정"을 했었지만 이제는 "잘 살 걱정"을 하는 시대니까요.
인체는 수분, 단백질, 무기질 그리고 지방이라는 4가지 주요 화학성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방과 지방을 제외한 부분(체지방 부분)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몸은 위의 4가지 성분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있을 때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지방은 대부분 중성지방 형태로 존재하면서 에너지의 원료로 사용되고 또한 에너지의 저장에 중요한 역활을 합니다.
그러나 필요량보다 더 많이 인체 내에 존재할 때는 건강의 유해인자로 작용하는 물질 중의 하나가 바로 "지방"입니다.
지방이 인체에서 과다하게 축적되어 있을 때는 혈액 중에 스며들어가 고지혈증을 유발하며,
이로 인해 동백경화가 유발되고, 고혈압, 심장병, 중풍이 속발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만이라고 하면 살이 찐 것,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학에서말하는 비만은 신체에 지방조직이 과잉 축적된 상태입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방이 너무 많이 축적된 것이 문제입니다.
뼈의 무게 무겁다거나, 근육이 잘 발달된 사람의 경우 체중이 다소 무겁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몸무게만으로는 비만을 평가할 수 없습니다.
비만을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은 몸 안의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붙어 있느냐, 아니면 적당한 수준인가로 판단하는 것이 정확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전체 체 구성 성분 중 지방이 15%-18% 정도, 여자는 20%-25%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표준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25% 이상, 여자는 30% 이상일 경우를 비만으로 판정합니다.